이야기 핵심을 찌르는 재미있는 에피소드 두 가지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듣고 말합니다. 핵심이 빗나갈 때도 있고 정곡을 정확하게 찌를 때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야기의 핵심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두 개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책

오랜만에 절친한 친구 사이인 두 할머니가 카페에서 만나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한 할머니가 다른 할머니에게 왜 오랫동안 연락이 없었는지, 걱정도 되고 섭섭하기도 했다고 불만스럽게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할머니는 한숨을 쉬더니 깊은 사연을 얘기하였습니다.

할머니 1: "나도 너하고 연락하고 싶었지만 큰일이 있었어! 바깥양반이 텃밭을 손보러 나갔다 그만 뇌출혈이 와서 쓰러졌지 뭐야... 그래서 경황이 없었고 연락을 못 했어. 미안해..."

할머니 2: "아이고 그런 일이 있었군. 많이 놀라기도 했겠지만 근심이 많겠네... 그래서 그럼 지금은 어떻게 하고 있는 거야?"

할머니 1: "뭐 용빼는 재주 있나? 야채는 이제 시장에서 사다 먹어야지 어떡하겠어?"

핵심유머 상징 이미지
핵심유머가 주는 웃음

비유

한 유명한 비뇨기과 병원에 돈이 아주 많은 80대 노인이 방문을 하였는데, 어디가 아파서 진찰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상담을 받고 싶어서 방문하였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시간이 비어 있던 병원장이 상담을 하기로 하였고, 두 사람은 마주 보고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노인: "원장님, 제가 큰 걱정이 있습니다. 네 번째 아내가 또 임신을 했지 뭡니까. 아니, 제가 남들보다 건강하기는 하지만 나이가 80이 넘어서도 이렇게 왕성하니 뭔가 조치를 하던가 약물 치료라도 받아야 하지 않나 해서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병원장은 잠시 고민을 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병원장: "영감님, 잘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영감님께 이야기 하나 해드릴 테니 잘 들어보시고 판단을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마을에 총을 쏘기만 하면 백발백중으로 토끼, 여우에서 호랑이까지 다 잡는 명포수가 살고 있었습니다. 매번 사냥을 나갈 때마다 그는 산짐승 한 마리는 꼭 등에 짊어지고 내려와서 마을에서는 영웅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많은 세월이 흘러간 어느 날, 그 포수는 전날 먹은 술을 안 깨었는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 치매가 온 것인지, 사냥총 대신 긴 빗자루를 잘못 집어 등에 메고 숲으로 사냥을 떠났습니다.

숲 속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웬만한 어른 2~3배 덩치의 불곰을 만났고, 포수는 침착하게 등에 메고 있던 빗자루로 겨냥한 후 손가락을 당겼습니다.

그러자 불곰은 바로 급소에 총탄을 맞고 쓰러졌으며, 포수는 그 커다란 불곰을 단단히 묶은 후 마을로 끌고 내려갔습니다."

노인: "원장님, 지금 무슨 얘기를 하시는 겁니까? 포수가 메고 있던 것은 총이 아니라 빗자루였으니, 불곰이 맞고 쓰러질 수가 없지요. 다른 포수가 총을 쏘았다면 또 모를까..."

병원장: "제가 오늘 상담에서 드리고자 하는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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