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와 허무의 극치!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유머 2선
때로는 우리가 선의로 한 행동이 어떤 이에게는 좋지 않은 결과를 주고, 맑고 순수한 어린이들이 우리들을 허무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주는 웃음 폭발과 재미있는 유머 2개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선의! 허무!
선의
그 옛날 증기기관으로 기차가 달리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기차가 어느 역을 정차하였다가 다시 천천히 출발한 지 얼마 안 되어, 한 남자가 검표원에게 달려가 다급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남자: "지금 내려야 하는데 어떻게 하지요? 깜빡 졸다 역을 지나쳤어요! 정말 중요한 사업 약속이 있는데 정말 큰일입니다! 어떻게든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검표원은 이미 기차가 출발하였기 때문에 다음 역에서 내려야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으나, 그 남자가 너무도 간절하게 사정을 하자 마지못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검표원: "그러면 이렇게 한 번 해보시겠어요? 아직 기차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으니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객차 입구에서 손을 잡아 드릴 테니, 손님은 최대한 빨리 달리면서 땅에 내리는 겁니다!"
이것저것 따질 상황이 아니었던 남자는 흔쾌히 동의하였고, 둘은 바로 객차 입구로 향하였습니다.
검표원이 손을 잡은 상태에서 남자는 발을 살짝 내딛자마자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리고 기차의 속도와 남자의 달리는 속도가 비슷해지자, 검표원은 잡았던 남자의 손을 놓았습니다.
결국 검표원의 생각대로 성공한 것이었습니다.
기차의 마지막 칸이 그 남자를 지나가는 바로 그 순간, 남자는 곰처럼 덩치 큰 한 남자의 손에 잡혀 기차에 다시 태워졌습니다. 황당한 표정을 짓은 남자에게 덩치 큰 남자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남자는 검표원에게 고맙다고 소리치고 손을 흔들면서, 서서히 달리는 속도를 줄이고 있었습니다.
"당신, 운 좋은 줄 알아! 힘센 내가 아니었으면 당신은 이 기차 놓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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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유머 |
허무
한 초등학교 앞에 조그마한 구멍가게가 있었습니다.
워낙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구멍가게 주인은 잘 팔리는 물건은 아래쪽에 진열해 놓았고, 잘 팔리지 않는 물건일수록 천장에 가까운 위쪽 선반에 놓았습니다.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리자 초등학생 세 명이 구멍가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무엇을 살 건지 묻는 주인에게 먼저 한 학생이 말했습니다.
"아저씨, 뻥튀기 한 봉지만 주세요."
순간 구멍가게 주인은 잘 팔리지 않았던 뻥튀기를 어제 모두 맨 위쪽 선반으로 옮긴 사실을 기억하고는 맛있는 다른 것을 먹으면 안 되겠냐고 물었지만, 초등학생의 의지는 굳건하였습니다.
가게 구석에 있던 무거운 사다리를 들어서 옮긴 후 조심조심 끝까지 올라가니 겨우 뻥튀기에 손이 닿았고, 한 봉지를 꺼내서 다시 조심스럽게 내려와 초등학생에게 주었습니다.
돈을 받고 나니 온몸에 땀이 흘렀습니다. 다시 사다리를 원래 위치로 겨우 옮긴 후 흐르는 땀을 닦으며 두 번째 초등학생에게 무엇을 살 것인지 묻자,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학생: "뻥튀기 한 봉지요!"
가게 주인은 한숨을 내쉬며 다시 사다리를 가져와 힘겹게 뻥튀기를 꺼내 두 번째 학생에게 주고 돈을 받았습니다. 사다리를 원래 위치에 갖다 놓으려던 구멍가게 주인은 잠시 멈춘 뒤 세 번째 초등학생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가게 주인: "너도 뻥튀기 한 봉지 살 거니?"
세 번째 학생: "아니요"
가게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사다리를 힘겹게 가져다 놓고는 다시 세 번째 초등학생에게 물었습니다.
가게 주인: "자, 그럼 착한 학생은 뭐 줄까?"
세 번째 학생: "뻥튀기 두 봉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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