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없이도 완벽하게! 사람 앞에서 훌륭하게 스피치하는 꿀팁 5가지
전문적인 강사가 아니더라도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가면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물론 격식 없는 자리라면 문제가 안 되겠지만, 때로는 총인원이 몇 명이든 청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논리적이면서도 설득력이 있고 멋있는 스피치를 할 필요가 생깁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경우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훌륭하게 스피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마디의 중요성
사람과 사람이 처음으로 만날 때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는 상대방에 대한 전체 평가에서의 비중이 통계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을 보거나 면접을 볼 때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 첫인사말을 누구나 과도할 정도로 신경 쓰는 것입니다. 청중 앞에서의 스피치도 거의 유사합니다.
본인이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함축적으로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중들의 관심과 시선을 사로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본인의 경험이든 유머든 그 모임이나 장소와 연관된 이야기를 하되, 반드시 참석한 사람들이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작이 반이라 하지만, 청중 앞에서의 적절한 첫마디는 전체 스피치 성공의 70% 이상을 좌우합니다. 또한 스피치 능력을 타고났거나 경험이 많은 강연자가 아니라면 사전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모임과 장소와 관련된 본인의 감동적인 에피소드나 유머를 간략하게 2~3개 정도 준비해, 우선 선택한 1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때 반응이 시원치 않다면 짧게 마무리하세요. 그다음 다른 두 개 중에서 당시 상황에 가장 적합한 하나를 선택해 자연스럽게 전환하며, 청중의 관심을 유도해야 합니다.
시선의 중요성
대한민국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과 시선이 마주치는 것을 매우 어렵고 부담스럽게 생각합니다. 물론 MZ 세대는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청중 앞에서 스피치를 하는 입장이 되면 긴장감이 더해져 역시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피치 중 다른 사람의 시선을 피하거나 애매한 곳에 둔다면, 사람들은 말하는 사람이 자신이 없거나 이야기에 신뢰가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반면 이야기하는 사람과 청중 간에 시선 교류가 있다면 공감대가 형성되고, 청중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힘이 생깁니다.
따라서 먼 곳을 바라보거나 특정 사물만을 쳐다보며 이야기하지 말고, 전방의 청중들을 스캐닝하듯 전후좌우 또는 지그재그로 눈을 마주치고 시선을 교류하면서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특별한 관심으로 오히려 시선을 던지는 청중에게는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하여 쳐다보고, 필요시 질문이나 제스처를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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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자가 설명하는 모습 |
준비의 필요성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스피치를 해달라는 정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미리 요청을 받거나 본인 스스로 한마디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훌륭한 스피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앞에서 얘기한 첫마디용 짧은 이야기 2~3개를 포함하여 거울 보고 직접 말하는 연습을 하면 크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의미 있는 자리라면 사전 준비와 연습의 결과는 스피치 성패에 상당한 차이를 만들 것입니다.
긴장하지 말 것
강연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아니라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의 스피치는 긴장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해야 감동적이고 성공적인 스피치를 할 수 있습니다.
긴장감으로 인해 자세나 표정이 경직되고, 이야기를 하다가 팔이나 손을 어디에 둘지 몰라하거나 몸을 흔든다면 아무리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더라도 청중들은 불안해하고 이야기에 대한 집중력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긴장감을 활용하여 스피치의 내용에 맞게 손이나 몸동작을 제스처로 활용하는 것도, 본인의 긴장도 해소하고 스피치 전달력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긴장감으로 인해 뻣뻣하게 선 채로 스피치하는 모습도 우스꽝스럽고 불안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시청각 자료 주의점
상황에 따라서는 파워포인트나 영상을 동시에 띄운 상태에서 스피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에는 절대로 국어책을 읽듯이 화면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 읽으면 안 됩니다. 주요 항목만 선택하여 압축해서 읽고, 중간에 다른 이야기를 섞어서 이야기를 풀어가야 합니다.
특히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할 경우, 긴장감에 의해 손 떨림이 증폭되어 레이저 포인트가 스크린 위에서 춤을 추게 되므로 반드시 눈으로 이를 확인하고, 불가피하다면 두 손으로 레이저 포인터를 잡은 상태에서 움직이도록 하고,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짧게 압축한 스피치
첫 문장을 성공적으로 시작했고 재미있으며 감동적인 스피치라 할지라도, 상황에 걸맞은 이야기라 할지라도 지나치게 길면 청중들은 지루해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산만해집니다. 급기야 말하는 본인도 이러한 상황을 느끼면 당황하고 이야기를 마무리하지 못하여 더욱 말이 늘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인 대상의 스피치는 5분 전후의 내용으로 압축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1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1시간 이상 강연하는 강사들도 있지만, 그들은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청중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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