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를 보지 못했던 비틀스의 놀라운 비밀과 성공 비결

이번 글에서는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그들을 좋아하고 또 그들의 음악을 좋아했던 비틀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틀스, 그들은 누구인가?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뮤지션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틀스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모든 라디오에서 비틀스 음악이 흘러나왔으며, 미국 음악 잡지인 빌보드 차트 1위에 랭크되었던 곡이 무려 21곡으로 이 부분에서도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입니다.

객관적인 수치로도 지금까지 수십억 장의 음반이 판매되었고, 대중음악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비틀스 이미지
비틀스

이들의 히트곡 'Yesterday'는 리메이크한 가수가 무려 수천 명이 넘는다고 하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팝 애창곡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노래는 대부분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가 함께 만들었는데, 한 사람이 멜로디를 떠올리고 흥얼거리면 다른 사람이 고치고 보완하였으며, 바로 즉석에서 가사를 만들고 기타 코드를 기록하여 멜로디를 기억했다고 합니다.

악보를 보지 못했던 그들

비틀스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나는 충격적이기도 한데, 멤버 4명 모두가 악보를 전혀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크게 놀라는 사람들에게 폴 매카트니는 “그게 무슨 문제가 되냐”며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녹음할 때나 다른 뮤지션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는 멤버들이 노래를 부르고, 그걸 제작자인 조지 마틴이 악보로 옮겨 적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줌으로써 해결했다고 합니다.

기타리스트인 조지 해리슨은 심지어 본인들이 악보를 볼 수 없었던 게 오히려 비틀스 음악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적인 뮤지션의 작곡 방법으로는 정말 이해하기 어렵고 믿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비틀스는 이렇게 해서 모든 곡을 완벽하게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악보를 볼 수 없었던 것이 오히려 혁신적인 작곡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사실 비틀스뿐만 아니라 악보를 볼 줄 몰랐던 세계적인 대스타들도 많았습니다.

악보를 써서 음악을 만들거나 음악 이론에 대해 더 알았다면, 조금은 이상한 음조의 곡이나 새롭고 흥미로운 음악 형식을 창조해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악보 이미지
악보

엘비스 프레슬리, 밥 딜런, 비지스, 지미 헨드릭스, 에릭 클랩튼 등... 모두가 하나같이 세계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뮤지션들이지만, 악보를 볼 수 없었던 사람들입니다.

비틀스가 악보를 보지 못한 이유는 음악을 몸으로 체득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1970년 해체하기까지 8년간 짧고 굵게 활동했는데, 데뷔하기 전 몇 년 동안 정말 엄청난 연습을 거쳤습니다. 존 레넌이 결성한 스쿨 밴드에서부터 시작된 비틀스는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무대에서 연주하면서 성장하였습니다.

무명 밴드가 그렇듯이 이들은 다른 가수의 음악을 수없이 따라 했으며, 악보를 보지 못하니 음반을 수 없이 듣고 자신들의 악기로 똑같은 소리를 내려고 엄청나게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무대에서 되도록 오래 버텨야 했기 때문에 로큰롤, 재즈 가리지 않고 익혔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인들의 신곡을 만들 때도 흥얼거리는 소리를 악보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표현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영국 리버풀에 있는 비틀스 동상 이미지
영국 리버풀에 있는 비틀스 동상

시사점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가 세상을 표현하는 도구일 뿐, 언어 자체가 세상이 아니듯이, 마찬가지로 악보는 음악을 만들고 일반적이고 공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수단일 뿐이며, 인간의 정서와 세상을 표현하는 음악 자체가 아닌 것입니다.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수많은 명곡을 남긴 비틀스! 그들도 악보라는 도구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들의 음악적인 느낌 그대로를 무명 그룹 시절에 체득한 실력으로 자유롭게 표현했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고도화되어가는 지금, 형식과 틀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비틀스가 우리에게 선사했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음악적 자유'는 매우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읽어 볼 만한 다른 추천 글
코털 관리와 소금물 비강 세정으로 호흡기 건강 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