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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승 후기: 카마로, 티구안, 볼보 V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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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수입차는 상대적으로 감가가 커서 직접 시승하고 자세히 확인만 한다면 가성비 좋은 중고 차량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한 때 필자가 구입을 검토하였던 카마로, 티구안, 볼보 V60 등의 다양한 중고 수입차를 시승했던 경험과 함께 각 모델의 대표적인 특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쉐보레 카마로 SS 첫 번째 시승차는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로 유명세를 탔던 2020년식 쉐보레 카마로(Camaro) SS 였습니다. 아메리칸 레이싱 머신이라는 별칭답게 6,162cc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10단 하이드라매틱 변속기를 통해 453 마력, 62.9 토크로 4 초대의 제로백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승은 강남의 한 영업소에서 정열의 플레이밍 레드 차량으로 진행하였는데 날렵하면서도 중후한 외부 디자인은 정말, 웬만한 감흥에 무뎌진 중년 남성의 심장도 자극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쉐보레 카마로 SS 차량 그러나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뒷좌석이 좁았고 사이드미러와 트렁크 작동이 수동이었던 점은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룸미러가 후방카메라를 통한 영상으로 나오는 것은 매우 새롭고 편리했으나 자율주행 관련된 기능은 전혀 없었습니다. 시동을 켜자 터보 엔진과는 사뭇 다른, 자연흡기 6.2리터 엔진의 사납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우렁찬 배기음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르렁~ 그르렁~ 나중에 알고 보니 전 오너가 배기 튜닝을 별도로 하여 배기음 볼륨이 매우 컸던 것이었습니다.  안타까웠던 점은 시승 시간이 오후 3시경이라 강남 곳곳이 여지없이 막혀서 속도를 내보지도 못하고 돌아와야만 했던 것입니다. 올림픽도로 진출을 시도했으나 교통체증으로 인해 돌아오는 시간을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애 안타깝게도 고속 시승은 포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카마로 SS는 스포츠 모드와 경주용 트랙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모델인데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만약 스포츠 모드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서스펜션 감쇠력을 환경에 따라 자동조정)을 조금이라도...

수입차 고급 휘발유 필수일까? 옥탄가, 노킹, 혼유, 엔진 손상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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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수입차의 주유구에는 권장 최소 옥탄가 95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급 휘발유를 넣어야 하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휘발유의 옥탄가와 노킹 그리고 가솔린 엔진의 특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솔린 수입차 주유구에 표시된 권장 옥탄가 고급 휘발유와 일반 휘발유 우리나라, 일본, 유럽 등에서 사용하는 휘발유 옥탄가 단위는 론(Ron)으로 일반 휘발유는 옥탄가 91 이상 94 Ron 미만인 노란색 휘발유이며 고급(프리미엄) 휘발유는 옥탄가 94 Ron 이상의 녹색 휘발유입니다. 휘발유에 대한 정유사들의 물질안전 보건자료 MSDS 자료를 보면 외부의 화기 없이 스스로 불이 붙기 시작하는 온도인 자연 발화점이 섭씨 208도에서 470도 사이의 값으로 옥탄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에탄올, 톨루엔, 자일렌 등의 첨가물을 추가하면 휘발유의 옥탄가가 높아지고 자연 발화점도 이에 따라 높아지는 것입니다. 노킹 현상 노킹현상은 압축에 의해 실린더 내부 온도가 상승하여 휘발유의 자연 발화점을 초과하면서 점화 플러그 스파크 발생 전에 자연적으로 발화하여 폭발되는 현상입니다. 가솔린 엔진의 노킹 현상 또한 점화 플러그가 없는 엔진 실린더의 다른 위치에서 휘발유가 자연 발화되어 폭발하기도 합니다. 두 경우 모두 엔진의 피스톤이 상사점에 도달하기 전이므로 진행 방향의 반대로 큰 물리적 충격을 주게 됩니다. 노킹은 노크 소리와 유사한 소음과 진동을 발생시키는 것에서 유래된 용어인데 엔진 출력과 연비를 저하시키며 무엇보다도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엔진에 큰 손상을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 옥탄가의 ...